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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창동계올림픽 뭐라카노

선교육 2017. 12. 11. 17:04

 

 

 

 

미국 행정부 관료가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에 관해서 이해에 시달리는 발언을 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가 6일(현지 시간)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해서"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open question)과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녀는 "아직 듣지 못했지만"이라는 단서를 붙이니" 어떻게 미국인을 보호하는지에 관한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북한 핵 위기 때문에 선수단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취지이지만 전 세계에 "한국은 위험하니까 조심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 올림픽의 안전을 보장해도 부족한 상황에, 반대로 "위기론"에 기름을 붓기다. 매우 부적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진정한 동맹국인지를 의심케 할 정도다.

또 백악관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림픽의 개막이 다가오면(참여를)결정하되 궁극적으로는 카드 대통령이 판단할 것"라고 이야기하고 혼란을 부채질했다. 올림픽 선수단의 참가는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가 정하는 것으로 미국 올림픽 위원회는 이미 9월에 참여를 확인했다. 또 카드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을 결정한 "이라고 밝혔다. 이것을 보더라도, 헤일리 대사와 샌더스 대변인의 발언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트위터에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고 브리핑에서 발언을 사실상"수정" 했다.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 배경에는 외교관 경력이 한번도 없는 헤일리 대사와 샌더스 대변인의 자질 문제가 있을 것이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인식의 한 단면을 우연히 드러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에 동맹국에 대한 배려가 아니다, 매우 자기 중심적으로 동맹을 바라보는 행동한다는 점이다. 백악관을 포함 주요 부서 내부 정책 조율이 제대로 하지 않는 미국 내 지적이 많지만 이번 상황도 그런 점에 대한 불안을 가중도.

한국 내 일부 보수 진영은 이번 사안을 두고 한반도가 정말 큰 위기에 빠진 듯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 매우 잘못된 정략적 태도다.미국 정부 내부의 조정되지 않은 이견을 침소봉대하는 근거 없는 위기론을 넓히는 것은 그들이 자주 언급하는 "이적 행위"에 다름없다.